송아리 선수권 질주

미국 L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프로 자격을 받은 송아리(17)가 내년 시즌 전경기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송아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즈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스쿨 3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송아리는 경기가 지연되면서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내년 최연소 풀시드권자 탄생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로리 링커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전설안(21ㆍ경희대)과 박현순(31ㆍ카스코), 이선희(29) 등도 나란히 합계 1언더파 215타로 20위권에 포진, 25일 최종 라운드에서 풀시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1타를 줄인 정일미(31ㆍ한솔홈데코)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희망을 살려뒀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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