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일자리창출 부문' 구미시 최우수기관에 선정

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경상북도 역점사업인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3개 외국기업에서 2억6,000만달러를 유치했고, 국내기업 7개사에서 2조1,232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국내에서 5회,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4차례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에서 추가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국내기업에서는 STX솔라 등에서 대규모 투자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한 구미공단이 부품소재 전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외국 부품소재기업 유치에 주력키로 하고 국내외 관련기업과 단체를 접촉하며 홍보를 강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에는 일본 경제투자사절단 60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에서 4회의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미시가 이처럼 부품소재기업 유치에 주력키로 한 것은 아직도 완제품에 비해 취약한 국내 부품소재산업 집중 육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부품을 자체개발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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