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연비ㆍ확 바뀐 디자인… '6세대 골프' 드디어 출시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6세대 골프가 드디어 한국에 공개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1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제이든가든에서 6세대 골프 발표회를 가졌다. 신형 골프는 출시 전부터 300대 이상이 예약 판매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신형 골프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TDI모델엔 3세대 커먼레일 2.0 TDI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이 140마력이며 1,750∼2,5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3,000cc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연비도 리터당 17.9km에 이를 정도로 혁신적이며, 6단 DSG 기어의 조화로 디젤 드라이빙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3초이며, 안전 최고속도는 207km/h. 앞 유리에 내장된 특수 소음 감소 필름과 새롭게 개발해 적용한 엔진 마운팅과 도어 씰링,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 미러 디자인 등을 통해 최강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총 일곱 개의 에어백, 앞 좌석의 액티브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최신 WOKS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장치로 유로앤캡(Euro NCAP)에서 별 5개의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편의장치로는 후진일렬주차를 도와주는 주차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와 시각센서를 통해 사각지대에 위치한 각종 장애물과의 거리를 경고음과 함께 그래픽 형태로 세밀하게 표시해주는 주차센서 '파크 파일럿(Park Pilot)'이 적용됐다. 1974년 데뷔 이래 약 2,600만 대가 넘는 판매기록을 세운 골프는 해치백의 대명사를 넘어 '골프 클래스'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다. 신형 골프는 지난해 독일에서 출시된 이후 2009 월드카오브더이어(World Car of the Year), 2009 골든 스티어링휠(Golden Steering Wheel), 2009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 수상(iF Design Award) 등 각종 상을 휩쓸면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골프로 평가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6세대 골프가 기존 수입차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견인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의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390만원(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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