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의 대표이사 교체 시도로 갈등을 겪었던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정보)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를 공개 채용한다.
13일 한신평정보는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을 정관에 포함시키고 외국인 사외이사 등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합의,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승인을 받기로 했다. 송태준 현 대표이사는 앞으로 선임될 신임 대표에게 업무를 넘기고 오는 4월 30일 사퇴하기로 했다.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 대표이사, 사외이사, 고객대표 각 1인 및 최대주주와 외국투자자를 포함한 주주대표 3인으로 구성, 대표이사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또 신임 사외이사로는 스위스리의 투자담당임원을 역임한 존 프랭클린씨와 조원(曺源) 전 대표이사의 선임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