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 3·4번홀 연속버디

1R선 최경주 선두와 2타차 4위…엘스 13·우즈26위

제133회 브리티시오픈 첫날 경기는 우려와 달리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선수들이 비교적 순탄하게 경기를 치렀다. 콜린 몽고메리가 8번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 허석호(30ㆍ이동수 F&G)가 제133회 브리티시오픈 이틀째 초반 경기에서 제 자리걸음을 거듭했다. 16일 계속된 이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첫 조로 경기를 시작한 허석호는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 4번홀 연속 버디로 경기 흐름을 잡아냈다. 이어 5, 6번홀은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허석호는 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하면서 주춤, 4시 30분 현재 7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이로써 전날 1오버파 공동 57위에 머물렀던 허석호는 중간합계 1오버파로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허석호와 함께 라운드 중인 '튀는 패션'의 이안 폴터는 이날 7번홀까지 보기만 2개 하면서 뒤 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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