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글로텍, 쾌조의 출발

거래 첫날 상한가…올 실적개선 전망

진화글로텍이 20일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진화글로텍은 이날 공모가 1,200원보다 14.17% 높은 1,37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으며 개장 직후 곧바로 가격제한폭인 205원(14.96%) 오른 1,575원의 주가를 형성했으며 장 마감 때까지 이 가격이 유지됐다. 특히 3~4개월의 휴지기를 거쳐 공모가 재개된 이달 들어 공모 후 상장된 기업 중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진화글로텍이 처음이다. 도움의 경우 하한가로 첫날 장을 시작했으며 엠이티도 9% 하락했었다. 진화글로텍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난 82년 진화공업사로 시작해 200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이달 중순 공모 때에는 2,017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560.3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진화글로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9%, 41.5% 늘면서 제2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화글로텍은 지난해 349억원의 매출에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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