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중동 등 해외 플랜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우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포스코건설은 3일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대우엔지니어링의 주식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주당 15만원선으로 총 인수금액은 2,160억원이다.
대우엔지니어링은 지난 1976년 설립된 회사로 1990년 대우그룹에서 독립해 사원지주회사로 전환됐다. 이 회사는 화공ㆍ플랜트ㆍ토목ㆍ건축 등에서 다양한 엔지니어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4,450억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부채비율은 46.5%이며 올해는 6,5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