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채용된 인턴의 91%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인턴으로 채용돼 6개월의 청년인턴과정을 마친 2,450명 중 91%에 해당하는 2,23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310명은 6개월의 인턴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조기 정규직 채용됐으며 중도퇴사 및 정규직 미전환인원은 220명에 그쳤다.
지난해 청년인턴제에 참여한 기업은 종업원 수 11~50명 규모기업이 전체 52%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1,827개 기업에 약 3,898명을 채용연계했으며 올해는 2,500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한승호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가젤형기업기나 히든챔피언들이 잘못된 중소기업 인식으로 인해 입사 기피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 우수사례 알리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개선을 위해 지원 정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5인이상 사업장에서 전체 근로자수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년에 최대 8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