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8월께 유럽연합(EU)의 조선보조금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맞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역내 조선업계에 대한 EU의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한 정밀조사작업을 벌인 후 이르면 8월께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현재 EU의 조선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소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맞제소를 결정할 경우 이르면 8월이나 9월에 정식으로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