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지마켓 전자상거래 피해 가장 많아

최근 1년간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옥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최근 1년간(2008년 7월1일~2009년 6월30일)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주요 10개 업체에 대한 피해구제 사건 1,029건을 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옥션이 285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마켓(283건), 인터파크(101건), SK텔레콤 11번가(7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제품의 품질 문제로 교환 및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408건(39.7%)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 268건, 사업자의 부당행위 118건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ㆍ액세서리 등 의류ㆍ신변용품이 234건(22.7%)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용품(140건), 정보통신기기(139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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