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주요 호텔들이 다음달까지 대거 특별 판촉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 있어 호텔들의 판촉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러브 액추얼리`패키지를 내놓았다. 체크인과 함께 달콤한 홈메이드 초코릿과 고급 와인, 치즈와 과일꾸러미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프런트에선 다양한 로맨스 영화를 준비해 놓았고, 카페 이용시에는 20% 할인혜택도 있다. 노보텔 강남과 노보텔 앰베세더 독산도 각각 `멍키 발렌타인스 데이``해피 발렌타인스 데이`를 열고,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졸업 및 입학생 고객에게 자체 베이커리에서 만든 스페셜 케익을 제공하고 4인이상 식사를 주문하는 고객에겐 최고 25%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 발렌타이 데이 땐 인기가수 `리사`를 특별 초청, 낭만적인 나이트 파티도 연다.
아미가 호텔도 이달부터 3월 7일까지 졸업ㆍ입학생을 둔 가족 및 단체 고객에게 음식 값을 20% 이상 할인해 주고, 음료 및 샴페인, 축하케잌을 무료 제공한다. 또 즉석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미꽃도 선물한다. 프라자 호텔도 오는 14일 양식당 토파즈에서 특선 메뉴(1인당 9만5,000원)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타로 점을 무료로 봐 주고, 선착순 20쌍에겐 영상편지나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