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中 신식산업부 장관 IT협력차 방안

그동안 주주들간 첨예한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던 하나로통신의 정상화 방안이 정보통신부의 중재로 가닥을 잡은 한 주였다. 인텔이 국내에 디지털 홈ㆍ무선 분야 연구개발(R&D)센터를 국내에 설립키로 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IT(정보기술)정책과 산업을 총괄하는 왕쉬뚱(王旭東) 신식산업부 장관이 3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IT관련 주요 업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왕 장관은 오는 8~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동북아시아 3국 IT장관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삼성전자ㆍLG전자ㆍ텔슨전자 등 제조업체와 SK텔레콤ㆍKT 등 통신서비스회사의 본사와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후진타오 체제의 IT정책을 이끌고 있는 왕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및 GSM(유럽형이동전화) 단말기 공급과 함께 3세대 이동통신 새표준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ㆍ장비 업계간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KT의 50Mbps급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장비 선정결과가 이번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장비 선정결과는 지난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업체가 장비성능시험(BMT)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KT는 기술조사평가단으로부터 재조사 결과를 통보받아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만큼 선정결과가 발표되더라도 당분간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0…NHN이 2일 10대 위주의 커뮤니티사이트인 `엔토이`를 전격 선보인다. 이에 따라 포털들간 검색, 게임, 커뮤니티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NHN은 엔토이 마케팅에만 60억~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NHN은 연말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 엔씨소프트에 대적할 롤플레잉게임(RPG)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주 주요행사 ▲텔레매틱스 포럼 창립총회(1일 조선호텔 오키드룸) ▲한국IBM, 티볼리 보안솔루션 세미나(2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넬) ▲한국오라클, 오라클 어플레케이션 데이(2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대상정보기술, 2003 디지털 브로드밴드 솔루션 페어(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제도 개정 공청회(4일 한국전산원 강당) ▲한국IDC, 2003년 아ㆍ태지역 IP 컨버전스 세미나(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 ▲하나로통신 5억달러 외자유치 계약조인(6일)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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