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중국 소득분배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도농간 1인당 소득비율은 지난 95년 2.8이었던 것이 2002년에는 3.1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 수치는 도시 주민들이 향유하는 의료, 교육, 실업보장 등 비화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만약 이런 요소를 감안하면 도농간 소득격차는 4~6배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