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한국 수자원공사

104개 학교에 정수시설 설치

곽결호(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방의 한 노인요양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함께 하는 물,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물, 자연,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진 세상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공이 벌이는 나눔경영의 주요 테마는 물 전문기업답게 ‘물 혜택의 양극화 해소’다. 수질 기준치 이하의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초ㆍ중등학교에 최신 정수시설을 설치해 주는 ‘희망의 물’,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해안ㆍ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 물공급을 해주기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을 운영해주는 ‘생명의 물’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자연재해 등으로 물이 절실한 지역에 대형급수차와 자체 생산 식수를 지원하는 ‘사랑의 물’ 사업도 수공의 역점 프로젝트다. 희망의 물 사업의 경우 총 500개 학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현재 104개 학교에 혜택이 돌아갔다. 생명의 물은 전국 78개 시설 가운데 39개소를 수탁 운영중이며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랑의 물 사업은 지난 2002년이후 현재까지 1,600만병의 물이 지원됐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전됨에 따라 노인복지문제 해결을 주요 활동테마로 골라 올해 6월 13억원을 투입해 합천댐 인근에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했으며, 이 사업을 전국 15개 다목적댐 인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동, 임하, 용담댐 인근 지역에서 독거노인 가사ㆍ간병 도우미, 사내 한의원의 ‘효클리닉’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사내에 봉사조직인 ‘물사랑 나눔단’이 결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85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져 활동중이다. 동아리에는 전직원의 91%가 자발적으로 참여, 지역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실버(Silver) 운동’에 적극 동참해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도시락 배달 등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와함께 전 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하고 회사에서도 직원의 모금액만큼 기부하는 ‘사랑애(愛)기금’운동을 통해 매년 6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 제도 도입, 봉사활동 경비 지원, 유급 봉사시간 인정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다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 강원도 지역의 수해복구활동,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운동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나눔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명예대장’과 ‘2006 한국사회공헌대상’, ‘2006 사회공헌기업대상’ 등을 수상해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 주요 사회공헌활동 ▦희망ㆍ사랑ㆍ생명의 물사업 ▦노인복지센터 건립ㆍ운영 ▦‘물사랑 나눔단’봉사활동 ▦‘사랑애기금’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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