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이날중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2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경찰은 1차 소환조사에서 고액과외 사실을 부인한 학부모 56명중 이날 오전까지 27명을 재소환, 조사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1차 진술때와 마찬가지로 고액과외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29명의 경우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방문 또는 전화 조사를 하기로 했다.
경찰 조사결과 자녀들에게 1천만원 이상의 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는 전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구속) 검거 이후 7명이 추가돼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또 金씨에게 학생을 소개해주고 1백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교사 10여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형사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23일 오전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