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9%가 "기업 공모전 참여"

굿·파워잡, 280명 설문결과
"경력·이력서 활용" 56% "소중한 경험위해" 24% 차지


대학생 79%가 "기업 공모전 참여" 씽굿·파워잡, 280명 설문결과"경력·이력서 활용" 56% "소중한 경험위해" 24% 차지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전문 씽굿과 취업사이트 파워잡은 대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79.2%가 공모전에 반드시 참여하거나 앞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공모전에 참여중이거나 이전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3.1%였으며 적극적으로 여러 차례 참여한다는 답변도 3.5%였다. 대학생들이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6.1%가 경력 및 이력서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24.6%는 대학생활의 소중한 경험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간을 낼 수 없어서가 29.4%로 가장 많았고 원하는 공모전 정보 획득 곤란(27.0%), 자신감 부족(21.8%)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여름에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공모전 유형으로는 대장정, 마케터, 모니터 등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32.9%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어 웹,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 정보기술(IT) 관련(26.0%), 마케팅 공모전(21.5%), 논문 공모전(5.5%), 디자인 공모전(5.2%), 예술 공모전(4.8%)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적당한 공모기간으로 2달(41.2%)을 가장 많이 꼽았고 20일(27.3%)과 한달 보름(21.8%)이 뒤를 이었다. 공모전 1등 상금으로는 200만원(27%)과 500만원(21.1%)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600만원 이상 고액을 원하는 응답자도 25.5%에 달했다. 시상금 이외 특전으로는 해외문화탐방 기회 부여(22.5%), 입사 가산점·서류전형면제 등 혜택(22.5%), 인턴 기회 부여(17.0%), 노트북ㆍMP3 같은 상품(13.1%)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은 65.4%가 공모전을 진행하는 주최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높아진다고 답했으며 10.7%는 매우 높아진다고 답했다. 입력시간 : 2006/06/19 16:10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