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닷새째 상승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르며 닷새째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에 0.04포인트 못 미친 50.8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51선을 돌파한 후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마감 20여분 전까지 51선을 지켰지만, 결국 개인들의 매도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외국인이 지난해 3월4일 이후 가장 많은 714억원ㆍ기관이 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3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인 7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IT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인수ㆍ합병(M&A) 관련주, 실적 호전 중ㆍ소형주 등에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5일간 상승한 만큼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과 전기ㆍ전자 업종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영진닷컴은 방학특수 기대감으로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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