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슨앤드존슨 보상금 지급

미국의 존슨앤드존슨은 자사 콘택트 렌즈 '하루용 아큐브' 소비자들을 기만한 혐의로 제기된 소송을 타결짓기 위해 보상금과 소송비용 등 모두 8억6,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세계 최대의 의료기구 메이커인 존슨앤드존슨은 이중 8억4,000만달러는 이 회사가 광고한대로 아큐브를 하루만 사용하고 버린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본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는데 쓰인다고 뉴저지주 주법원에 제출된 합의서는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그간 하루용 아큐브(1-Day Acuvue)는 한 번만 사용하고 반드시 버려야 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함으로써 아큐브의 매출이 늘어나도록 했다고 소비자들은 집단소송을 통해 주장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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