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일 한강시민공원서 거리응원전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월드컵 경기를 보며 거리응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2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한국-그리스전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 거리응원전’에선 시민 누구나 한강시민공원에서 강 위에 떠 있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응원전에는 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동참한다. 또 MC몽, 휘성, 유키스, 포미닛, 노브레인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사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전까지 월드컵 거리응원전은 도심에서만 열렸지만 이번 응원전은 한강을 배경으로 개최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이번 월드컵에서도 다시 실현해보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반포지구 거리응원전과 함께 서울시청 광장에서도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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