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캄보디아와 태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한 내국인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으며 올들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중 설사 등으로 장관감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환자 발생 사례의 대부분이 여행 중 섭취한 음식물이 장관감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남아 여행객은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해산물 등을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동남아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