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로 소폭 반등(10:00)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37%) 오른 688.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말 급락세를 유발했던 중국 금리인상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0.45포인트(0.07%)오른 685.89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나서면서 상승탄력이 제한되고 있다. 개인은 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기관은증권사 중심으로 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순매수에서 17억원어치 순매도로 전환, 사흘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유통, 건설, 의료.정밀기기, 화학, 비금속 등의 업종이 1% 이상 오르며 장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시장 대표업종인 인터넷, 소프트웨어,방송서비스, 음식료 등은 약세다. LG텔레콤은 국내외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3.77% 급등하며 상승엔진을 재가동하고 있다. NHN은 외국인들의 매수에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CJ인터넷과 네오위즈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KTH와 다음은 보합세다. 은성코퍼레이션(8.27%)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며 사흘째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플래닛82는 2월 중순 이후 1개월 반 가량의 조정을 거친 후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고 있고 주성엔지니어는 신제품 개발을 재료로 6.62% 급등, 이틀재 오름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카프코(5.71%)와 KCI(3.93%), 에코솔루션(6.36%) 등 바이오디젤주들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코스닥 새내기주 진바이오텍은 거래 이틀째를 맞아 3.76% 하락하고 있다. 유니셈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5.73% 급등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등 427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413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