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매각주간사 선정 착수

진로가 인수ㆍ합병(M&A) 추진일정의 첫 단계로 기업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로(관리인 박유광)는 24일부터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와 자사 홈페이지(www.jinro.co.kr)를 통해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공고를 게시한다. 주간사 선정방법은 제출된 용역제안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후 프리젠테이션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하며 법원 허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용역제안서 제출내용은 회사의 규모, M&A 수행 및 자문실적, 참여인원의 능력 및 수행경험, 회사정리절차 및 M&A에 대한 이해도, 인수의향자 물색능력, 이해관계자 협상 및 이해조정 능력, 제안서 내용의 충실도 등이다. 제출기한은 오는 7월1일까지이며 제출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로 본사다. 한편 진로는 지난해 5월 14일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 이후 올 4월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계획 인가결정을 받았으며 인가결정 후 1년 내에 공개입찰방식으로 M&A를 추진하는 것이 정리계획안의 주요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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