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학년도부터 경기도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에 고교 평준화 제도가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지역에 대한 고교입시 과열, 통학 여건, 수용 여건, 여론 지지율 등 4가지 기준을 검토한 결과 오는 2012학년도 입학대상인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관계법령 개정 신청, 내년 3월까지 학군 지정, 2011년 7월까지 배정방법 확정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세 지역 모두 학생·학부모의 고교평준화 찬성률이 3분의2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은 지난 1979년 수원, 2002년 성남·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부천·고양에서 시행된 이후 모두 8개 학군 11개 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