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시판 중인 혈전생성억제제 ‘플라빅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6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플라빅스는 지난해에만 1,819억원어치가 생산돼 전년도에 비해 60% 이상 생산량이 급증해 처방이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5년 1,735억원어치를 생산해 1위 품목이었던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약 노바스크는 복제약 출시 등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955억원으로 40% 이상 생산량이 급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는 1,240억원이 생산돼 전년도에 이어 2위를 고수했으며 ‘노바스크’, 고혈압약 ‘아프로벨(653억원)’, 정신신경병치료제 ‘아빌리파이정(57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품목 중 국내 회사 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ㆍ스티렌(위염치료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고혈압약), LG생명과학의 자니딥(고혈압약) 등 4개 품목이었으며 고혈압치료제가 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