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22일 현대백화점[069960]의 매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고 신규 사업도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주가는 2004년 예상 PER의 7배로 시장과 비슷한수준이며 6월 이후 시장대비 22% 초과상승한 뒤 9월 소비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환경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를 결정할 전망인데 가계 부실, 부동산가격 하락 등이 소비 활동에 부정적인 만큼 매력은 약하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비상장 계열사인 한무쇼핑 지분 추가 인수 예상금액도 2천500억원 정도로 큰 부담은 아니지만 신규사업에 들어갈 자금이 대주주 지분 인수에들어가 재무구조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