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지분 23.7%(1억500만주)가 국내에서 절반 이상 매각되고 매각시한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정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과 외신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번주에 주식공동관리협의회를 열어 현재 시가 2조원이 넘는 하이닉스 지분 23.7% 가운데 절반 이상은 국내에서 불록세일로 매각하고 나머지는 미국과 일본에서 프리마케팅(Premarketing)과 로드쇼를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인수를 희망하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이나 사모투자펀드(PEF),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조흥은행 등이 매각한 일부 하이닉스 지분은 국내 증권사 등이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