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초대형 복합타운'

부산에 '초대형 복합타운'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옛 수영비행장 부지에 35만평의 대규모 산업·주거·위락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부산시와 센텀시티(대표 남충희·南忠熙)는 오는 2010년까지 옛 수영비행장 부지에 총 8,100억원을 투입, 복합도시기능을 갖춘 신시가지인 「센텀시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텀시티는 ▲디지털미디어존 ▲도심위락시설 ▲국제업무지역 ▲유통상업지역 ▲주상복합지역 ▲테마파크 ▲워터프론트 ▲국제컨벤션센터 등 8개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부산시와 센텀시티측은 이를 위해 우선 17일부터 5만7,000평 규모의 디지털미디어존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터넷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정보통신기반시설 ▲첨단멀티미디어시설 ▲창업보육센터 관련 업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323만원선으로 오는 23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은후 11월4일부터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업체에게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입주후 5년간 재산세·종합토지세가 면제된다. 또 이달 30일부터는 16만평 규모의 상업용지가 공급된다. 평당분양가는 420만~870만원선으로 부지내에는 CJ엔터테인먼트와 호주의 빌리지로드쇼사(社)가 공동으로 짓는 복합영화관, 롯데백화점, 인터콘티넨탈호텔, 삼성테스코, 월마트, 해운대구청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센텀시티측은 밝혔다. 센텀시티측은 계약자에게는 분양대금의 70%까지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051)850-1522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10/16 19:12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