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4일 다수당인 공화당이 주도한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채택했다.기업에 대한 세금과 사회보장세 감면이 주요 골자인 부양책은 민주당 의원 3명이 공화당 진영에 가담한 대신 공화당 의원 7명이 반대하는 바람에 216대 214의 아슬아슬한 표차로 통과됐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은 그러나 이와는 상당히 다른 내용의 부양책을 채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상하 양원의 조정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백악관도 하원안이 '너무 관대하다'며 750달러 규모로 감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위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