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은행 업무 처리하세요"

기업은행 '메가 TV'와 제휴 TV뱅킹 서비스 개시

기업은행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TV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TV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KT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메가 TV’와 제휴를 맺고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메가TV’를 통해 계좌조회와 이체, 신용카드, 대출, 외환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TV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의 TV뱅킹을 이용하려면 먼저 인터넷뱅킹 때 사용하는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별도로 KT의 ‘메가 TV’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그 후 IPTV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셋톱박스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된 USB 메모리를 연결해 인증을 받으면 TV 화면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메가 TV 리모컨으로 인터넷 TV 화면의 기업은행 뱅킹을 클릭해 인터넷뱅킹시에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자금이체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TV뱅킹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인터넷TV(IPTV)’ 서비스의 일종이다. 인터넷 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 TV를 통해 다양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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