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에선] 美 PCB시장 '퀵턴' 유망

◇미국, PCB 틈새시장 '퀵턴'유망=미국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에서 '퀵턴(Quick-Turn)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PCB를 24시간 내지 1주일내에 납품하는 신속납품시장을 의미하는 퀵턴은 실리콘밸리에 많이 소재한 하이테크 기업들이 시간을 다투는 프로젝트의 포로토타입 생산용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짧은 납기와 소량 주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 납기의 3~5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프로토타입이 성공해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면 대량 납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soonlee@kotra.or.kr) ◇프랑스, 주거공간 새 소비중심지 부상=프랑스에서는 최근 안전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도피하고자 하는 '코쿠닝(Cocooning)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이 새 소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공간을 채우는 가구, 가전제품, 컴퓨터, 실내장식용 소품 및 직물, 집수리 공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가구들은 120도로 뒤로 젖혀지는 가실용 안락의자, 식사를 겸할 수 있는 거실용 테이블, 독서 또는 식사가 가능한 조절용 침대, 바퀴달린 이동용 수납장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TV나 오디오,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가의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하며 이런 경향의 커피메이커, 다리미 등 소형 가전제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jhlim@kotra.or.kr) ◇파나마, 내년 전화통신시장 개방 중남미 통신시장 개방 붐에도 불구하고 독점을 고수하던 파나마가 내년부터 개방된다. 이에 따라 국제전화요금 등 통신료가 크게 하락하는 등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15개 업체가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종 통신장비 및 기기, 기술 등 관련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kotra1@psi.net.pa)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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