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업자들이 보유중인 870만명의 이동전화 해지자 관련정보가 대폭 삭제될 전망이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5개 이동전화 해지자 관련정보 가운데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관련법규에 따른 필수정보 7개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해지자 정보관리 개선안을 마련해 내달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통사들은 현재
▲SK텔레콤 310만명
▲KTF 360만명
▲LG텔레콤 200여만명 등 모두 870만명에 달하는 해지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KTF는 최근 참여연대가 신청한 1,644명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