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와 안성맞춤인 우리 가곡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MBC가 주최하는 '가을맞이 가곡의 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한국 성악계를 풍미한 인기 성악가의 밤'(18일)과 '현재 국내 최고 성악가의 밤'(19일) 등 날짜별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18일에는 테너 박인수 엄정행, 바리톤 김성길 김관동, 베이스 오현명, 소프라노 곽신형 양은희,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정영자 등이 무대에 서며 19일에는 테너 신동호 박세원 김상곤, 바리톤 장유상, 베이스 김요한, 소프라노 김인혜 김향란 김금희,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 등이 출연한다.
들려줄 곡목은 '가고파' '박연폭포' '꽃구름 속에' '그대 있음에' '비목' '선구자' '그네''산유화' 등 잘 알려진 한국 가곡들.
아울러 가곡 발전에 공로가 많은 음악인에게 특별 공로상을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