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하며 374선 근접(오전10시)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타며 지수 374선에 가까이 접근했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66%) 높은 371.53으로 출발한 뒤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오전 10시 현재 4.66포인트(1.26%) 오른 373.76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야후와 인텔의 영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코스닥시장내 정보기술(IT) 관련주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고 전날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됐다. 개인들이 이 시각 현재 3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18억원, 기관은 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정보기기, 반도체, 통신서비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등 4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20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NHN, 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야후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레인콤이 6%대의 상승폭을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나 LG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주들 역시 상승 흐름을 탔고 증권사의 호평을 얻은 엠텍비젼은 6%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된 CJ홈쇼핑은 하락세를 보였고 인터플렉스, 하나투어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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