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실적보다 고객 건강부터 챙겼어요"

동양생명 연도대상 신인상 정현심씨
영업 20개월만에 250건 신규계약

‘백의의 천사에서 수호천사로.’ 18일 열리는 동양생명 2005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정현심(41)씨는 16년간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출신이다. 전북대학병원을 떠나 지난 2003년 동양생명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20개월 만에 250여건의 신규계약과 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며 이번에 신인상을 받게 됐다. 그러나 정씨의 수상이유는 실적보다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그의 가방에는 보험 안내장과 함께 혈압측정기ㆍ당뇨측정기ㆍ비상약 등 각종 의료기구들이 수두룩하다. 계약보다 고객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기 위해서다. 정씨는 “고객들의 건강을 챙기다 보면 보험가입은 저절로 되는 것 같다”며 “고객들의 현재 상태를 올바로 진단하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설계해 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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