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 `겨울 준비'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바겐세일에 맞춰 김장전문매장을 개설하는 등 갖가지 겨울 상품전을 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코아 노원점은 11일부터 5층 행사장에서 `세계 명품 카페트전'을 열어 카페트 제품을 싸게 팔고 있다. 이 곳에서는 시중가격 30만원인 벨기에산 아미벨레 카페트를 12만원에 판매하는등 카페트 제품을 품목당 50장씩 한정해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 백화점 광명점과 성남점은 학부모들을 위해 학생 보온도시락과 보온병 알뜰기획전을 열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18일까지 `세계 유명 카페트 및 매트 초대전'을 개최, 시중가보다 최고 50%까지 싼 값에 팔고 있다. 김장전문매장도 벌써 백화점에 등장했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10일 서울점 지하 1층 특설매장에 김장매장을 마련, 광천새우젓을 비롯한 젓갈류와 배추를 싼 값이 판매하고 있다. 4백g을 기준으로 어리굴젓 8천원, 멸치젓 2천4백원, 조개젓 7천원이며 영양 햇건고추(1㎏)는 1만3천원, 영월 고랭지 배추(1포기)는 4천3백원에 각각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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