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간이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지하수나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 가운데 수질검사 대상 가구를 선정한 뒤 검사 일정을 수립해 무료 수질검사에 나설 계획이다.대상 가구는 오지 및 농촌지역 1만여 가구, 3만2,000여명으로 매월 1~2차례, 10~40곳을 방문해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철, 망간, 불소이온 등 5개 항목은 현장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은 정밀검사를 거쳐 그 결과를 각 가정에통보해 주게 된다. 이 사업소는 이를 위해 3명의 직원을 확보했으며 휴대용 분광광도계와 순회 이동차량 등을 이용, 다음달부터 순회 검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오지·농촌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민건강을 지켜 주고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등 주민 편에 선현장행정 서비스 차원에서 순회 무료 수질검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박희윤기자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