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영국, 유로 동참 가능성 시사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28일 영국이 유럽단일통화(유로)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라운 장관은 영국 서북부 연안 도시 블랙풀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들이 이동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영국이 이같은 도전을 극복하자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세계의 안정과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경제적 이해가 유럽에 달려 있다』면서 유로 출범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음을 상기시켰다. 영국은 오는 2001년까지 계속되는 현 의회아래서 유로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표명해왔다. 브라운 장관은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국제금융체제 개선을 위한 광범위한 방안들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당 정부의 통화정책 등 경제 운용이 너무 경직돼 있다는 업계의 비판에 대해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장기적인 정책 운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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