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사상 처음 연 4%대로 떨어지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배당투자를 위한 의사 결정에는 배당수익률이라는 것이 이용된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을 말한다. 거래소에서는 매월 배당수익률을 발표하는데 그 수치는 올해 결산기도 전기와 같이 동일한 배당률로 배당한다고 가정하여 배당수익률을 계산한다. 거래소가 집계한 지난 6월말 현재 시장평균 배당수익률은 2.3%로 계산되고 있다. 이 정도 수치면 실적이 괜찮은 종목들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투자자에게 안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주식 보유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의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도 있지만 지수 500선이 매우 신뢰도가 높은 지지선이라고 본다면 실적 호전 종목에 대한 배당 투자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