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현대상선 주식 121만주를 매입하면서 제때 공시를 하지 않는 등 지분공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현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 사후인 지난 8,9월 현대상선 주식 121만주(1.17%)를 추가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이 지난 지난달 8일 보고서를 접수하는 등 지분공시를 위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내달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현회장의 공시위반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