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웨이는 22일 광화문에 위치한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기업의 기술 발굴 및 글로벌 제품화를 위한 '신기술ㆍ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Amway GDP: Amway Technology & Product Global Development Project)'를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ㆍ원료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라이선싱, 원료공급, 공동연구 등의 기술 및 전략적 협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암웨이는 최소 2개 이상의 기술이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연간 6,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암웨이의 R&D를 담당하는 액세스 비즈니스 그룹(Access Business Group LLC, 이하 ABG)과 국내 5개 기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암웨이는 이미 지난 3월에 진행된 사업설명회를 갖고 100여 개의 기술을 접수 받아 16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최소 2개 이상의 기술을 3년 이내 세계시장에 내놓는 게 목표다.
조양희 한국암웨이 상무는 "아직 구체적으로 기업들을 밝힐 수는 없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이 식품, 의약, 화장품 등의 기반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이라며 "현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한 단계로 기술을 상용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어 기술을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암웨이의 마케팅전략과 유통망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ABG의 캐서린 R. 에른베르 총괄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암웨이와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 기술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기술 사업화 기회의 장이 되어 한국의 경제를 한 단계 도약 시키는 데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서는 오는 9월 2일 '바이오코리아 2010'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Amway GDP 런천을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