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싱가포르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2 신축공사와 중국 하이닉스공장 개조공사 등 2건의 해외공사를 최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공사는 지상 12~15층 콘도 8개동(642가구)을 신축하는 것으로, 현지 부동산 투자회사인 CDL의 자회사 홍리얼티프라이빗에서 발주했다. 총 공사비는 1,385억원(미화 1억2,600만달러)이다.
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발주한 공장 개조공사는 기존 반도체 칩 생산설비를 양산능력이 향상된 새 설비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로 총 286억원(2,600만달러)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중국뿐 아니라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등 지사에도 영업지사장을 파견하는 등 해외지점망을 확대해 올해 아시아지역에서만 25억달러 이상을 수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