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일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 종로경찰서 P경사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경사는 종로 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편의를 봐주겠다’고 접근해 업소에서 공짜술을 먹는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P경사가 접대를 받은 대가로 실제로 경찰의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업무와 관련한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