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이뤄냈다. 쌍용차 노사는 30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4.7%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 노사는 품질혁신과 고용안정 실현, 중장기 발전 계획 및 신차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진행, 하반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