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업체인 태양금속(대표 윤현수)의 경기도 안산 공장에서 지난 2일 화재가 발생, 동박 생산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태양금속은 일진소재, LG전선과 함께 각종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의 소재로 들어가는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월 100톤 규모를 생산,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최소 3개월 후 생산이 재개될 것이며 이에 따른 납품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볼트ㆍ너트를 생산하고 있는 생산라인은 화재피해가 없어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금속은 국내완성차 업체에 볼트와 너트를 공급하고 있는 시장점유률 1위 업체이기도 하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