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트롬(TROMM)` 신제품 출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드럼 세탁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트롬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두꺼운 이불까지 세탁할 수 있는 12㎏급 3개 모델과 9㎏급 `빌트인` 3개 모델을 한꺼번에 선보였다.
윤홍식 세탁기 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의 6.5ㆍ7ㆍ7.5ㆍ8㎏ 급 제품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며 “올해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43만대 예상)에서 점유율 70%(지난해 65%)를 달성하는 등 2005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13%(현재 5%)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세계 최대 크기의 세탁통을 사용, 세탁력을 이전보다 11% 향상시켰고
▲세탁량과 세탁물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건조 조건을 설정하고
▲`절전 삶음` 등의 에너지 절약 기능을 도입, 물ㆍ전력 사용량을 각각 12ㆍ10% 절감한 게 특징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