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수제안서 접수대우전자 매각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우전자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22일 "회계법인인 KPMG를 통해 다음달 중 대우전자 매각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것"이라면서 "오는 6월까지 매각작업을 매듭짓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외 4개 기업이 대우전자 인수의향을 표명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실사를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또 대우전자의 매각 불발이나 부분매각에 대비, 대우전자를 우량 및 비우량 사업부문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초 실사법인을 선정해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우전자 방위산업부문은 지난해 12월 한화에 매각된 바 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