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계열사인 ㈜삼호 공동으로 2만5,000여평의 공장부지중 주거용지로 지정된 1만5,223평에 34평형 318가구 39평형 115가구 46평형 258가구 55평형 122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 813가구를 건립, 오는 4월 서울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6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 아파트는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신도림역과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역까지 불과 2~3분 거리인 전형적인 역세권 아파트. 모든 주차장이 지하에 배치되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지대였던 주변환경도 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2003년께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와 구로구청은 한국타이어 부지중 9,000여평과 신도림역과 경인로사이에 있는 1만여평의 대성연탄 부지, 신도림역 건너편쪽 9,000평규모의 기아자동차 출하장 등 특별설계단지로 지정, 컨벤션센터나 박물관·공원 등 공공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시설물들이 들어서도록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