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경남도지사 두산重사태 중재나서

김혁규 경남도지사가 7일 두달 가까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두산중공업 사태해결을 위해 직접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두산중공업 김상갑 사장과 논의한 끝에 “두산사태를 우려하는 도민들의 걱정과 지역경제불안, 미ㆍ이라크전 등 국내외 정세와 경제난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수출기업의 국제 신인도가 걱정돼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로서 중재에 공식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손석형 민노총 경남본부장과 문성현 전국 금속노동조합 연맹 지도위원을 만나 노조측의 해결방안을 듣고 내용을 이날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