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 2만877㎡ 규모의 '내자ㆍ필운 도시환경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시켰다고 4일 발표했다. 전체의 86.6%가 3종 일반주거지역, 12.7%가 일반상업지역이다. 서울시는 주변 경관을 고려해 층수를 최고 19층, 평균 17층으로 종전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탑상형 건물을 중정형으로 변경했다. 또 2~3인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비율을 전체의 30.22%로 상향 조정했다. 총 321세대가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사당동 181-360번지 일대와 자양동 236번지 일대, 봉천동 480번지 일대의 주택재건축, 재개발 정비계획과 정비구역지정을 승인했다. 사당동 181-360번지 일대는 용적률 241% 이하, 평균 15층 이하로 개발되며 자양동 236번지 일대는 용적률 245%, 37층 이하, 봉천동 480번지 일대는 용적률 274%, 27층 이하로 개발된다.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동구 하왕십리 987번지, 서대문구 연희동 706번지, 강북구 미아동 258-601번지 일대 등 3곳은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정비예정구역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