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각급 기간과 일반 주민들에게 사용을 허가했던 휴대전화를 지난달 말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석 중인 북측 회담 관계자는 3일 핸드폰 회수설에 대한 확인 요청에 “지난달 25일께 핸드폰 사용이 금지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제 위해요소라는 판단 때문에 회수조치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휴대전화 사용 중단에 따라 평양시내에는 지난달 초 제14차 장관급회담 때만 해도 쉽게 눈에 띄던 주민들의 휴대전화 통화 모습이 사라졌다.
/평양=공동취재단